환절기 비염, 단순 감기 아니에요! 제대로 알고 관리하세요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 증상,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 감기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은 계절에 따라 심해지기도 하고, 특정 환경에 노출될 때만 나타나기도 하며,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비염의 원인, 치료 방법, 자가 관리법, 그리고 흔히 말하는 비염 체질이란 무엇인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비염이 생기는 이유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가장 흔한 유형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곰팡이 등 특정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합니다.유전적 요인, 환경적 자극(미세먼지, 황사 등)도 큰 영향..
2025. 3. 30.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균, 알고 계셨나요?
'곰팡이'라고 하면 흔히 욕실 타일이나 음식물에 생기는 모습만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곰팡이는 사람 피부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 곰팡이균이 쉽게 증식해 가려움증, 각질, 피부 변색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부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균의 종류,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피부 곰팡이균의 종류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주로 피부사상균(Dermatophyte), 효모균(Yeast), 그리고 비피부사상균(Nondermatophyte mold) 등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사상균 (Dermatophytes)피부의 각질층, 손발톱, 머리카락에 기생백선(Tinea)이라는 질환군을 ..
2025. 3. 30.
욕실에 생기는 분홍색 물때, 정체는?
1.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란 무엇인가?욕실 변기나 세면대, 샤워부스 구석에 끈적하게 생기는 분홍색 물때, 혹시 경험해 보신 적 있나요? 얼핏 곰팡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분홍색 오염물의 주범은 곰팡이가 아닌 세균입니다. 바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이름의 세균이죠.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그람음성 세균의 일종으로, 주로 물기 많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합니다. 이 세균은 특유의 붉은색 색소(Prodigiosin)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우리 눈에 분홍색 또는 붉은색 물때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욕실, 주방, 변기, 샤워 커튼, 치약통 등 자주 물이 닿는 곳에서 쉽게 자라며, 비누 찌꺼기나 치약 잔여물을 영양분 삼아..
2025. 3. 29.
